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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Health)/건강한 생활

갑상선암에 대해서

by c lo ud m in d 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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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은 목젖 바로 밑에 위치하고 나비 모양을 하고 있다. 

가로 길이가 4cm 정도로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필요한 호르몬을 만드는 곳이다. 

갑상선이 만들어낸 호르몬은 체온, 심장박동, 호흡, 위와 장의 운동 등을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갑상선에 혹이 발생할 수가 있는데, 이중 악성 종양이 갑상선암이다. 

갑상선암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3~4배 많이 나타나 대표적인 여성암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주로 40~50대 여성에게서 잘 나타난다. 

하지만 최근에는 30대 초반에서도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서 주기적인 검진이 요구된다. 

 

갑상선암이 생겨도 특별한 증상이 없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부는 결절1)이 만져지고 압박 때문에 쉰 목소리가 나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발생한다. 

1)결절 : 맺혀서 이루어진 마디, 흔히 멍울이라고 말한다. 

갑상선암은 국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암 중 하나다. 발병하더라도 진행이 느리고 예후가 좋아 '거북이 암','착한 암'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5년 생존율이 99%에 이른다. 

하지만 모든 암이 그렇지만 갑성선암이라고 해서 착한 암은 아니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내버려두면 위험한 것은 어느 암과 다를 게 없다. 흔한 증상인 쉰 목소리가 나타났을 때는 이미 3기 이상 진행된 경우가 많다. 

우리가 갑상선암이라고 알고 있는 것은 전체 갑상선암의 90%를 차지하는 갑상선유두암을 의미한다. 

갑상선유두암은 유전에 의해 발생할 확률이 5%정도로 낮은데 코우덴 증후군, 베르너 증후군, 카니 복합체 등의 질환이 유전성 갑상선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갑성선암은 여성 10만 명 당 78.5명이 발생할 정도로 발생률이 높은 암이라 유전과 관계없이 가족 중에 갑상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가 흔하다. 외국 연구보고에 따르면, 가족중 갑상선암이 2명이 있을 경우 유전과 관계없이 갑상선암일 확률이 62~69%에 달한다. 그래서 가족 중 3명 이상의 갑상선암 환자가 있을 경우 유전성 갑상선암을 의심하고, 갑상선암 관련 유전자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갑성선암 수술을 하면 목 아랫부분에 흉터가 남았지만 최근에는 목 부위에 눈에 띄는 흉터를 남기지 않는 로봇수술이 대중적이다. 로봇수술은 눈에 잘 띄지 않는 겨드랑이나 가슴 주변의 피부를 작게 절개하고 이곳에 로봇 팔을 넣어 갑상선에 생긴 암을 제거한다.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 발생 빈도가 목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추가로 갑상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인 이소플라본2)이 다량 함유된 검은콩을 섭취하면 갑상선 질환 때문에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2)이소플라본 : 콩에 들어있는 화학물질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기능을 담당하여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린다.

※참고자료 : 유한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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